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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통합 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에서는 10월 30일에 모든 학생들이 줌으로 모여 한국 전통 문화배우기 특별수업이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문화수업의 일환으로 전통문양에 대해 배웠고 앞서서 배운 한국의 오방색을 이용하여 각자 멋지게 전통문양장식을 하고 장식한 문양을 오리고 붙혀 청사초롱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해 탈 만들기, 오방색 주먹법 만들기 수업을 통해서 이미 배운바 있는 한국의 오방색은 학생들이 아직 잘 기억하고 있어 오방색에 대한 선생님의 질문에 자신있게 손 들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또, 떡살, 단청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 문양 자료를 보면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수 많은 떡살의 종류와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떡을 보면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청사초롱을 장식하는 문양과 그 의미에 관한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행운과 성공의 길을 밝혀주는 문양들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진 네 가지 전통문양은 각자가 오방색으로 멋지게 꾸밈으로 하나도 같은 것이 없는 훌륭한 예술품이 되었습니다. 똑같은 문양과 똑같은 다섯 개의 색깔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귀 기울여 선생님의 설명을 잘 따라 청사초롱을 만들어 갔습니다. 가장 어린 빨강반 학생들부터 고등학생들인 분홍반과 자주반까지 열심히 자르고 풀칠했고, 드디어 청사초롱이 완성되자 일제히 뿌듯한 표정들로 작품을 바라봤습니다.
지난해 온라인 수업으로도 많은 다양한 행사들이 있어서 좋았지만 비록 한 자리에 모두 모여하는 수업은 아니지만 한 건물에서 각 반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더 재밌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청사초롱을 최대한 예쁘게 만들려고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고 저도 더 열심히 만들게 되었습니다. 1년 이상 컴퓨터 화면으로만 나누었던 웃음이 이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웃을 수 있으니 더 밝아졌습니다. 다음 특별 행사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워싱턴 통합 한국학교/MD 학생기자 전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