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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실시하는 삼일절 행사가 학생들에게 의미있고 기억에 남도록 올해는 이해도가 다른 학생들을 고려하여
각 반별로 작은 행사를 진행한 후, 전교생이 모인 단체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어린 저학년 학생들은 태극기를 그린 바람개비를 만들고 난 후 바람개비 날리기, 애국가 가사가 쓰여진 단체화 그리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대형 태극기 만들기, 직접 천을 오리고 붙혀가며 본인의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고학년 학생 경우엔 몇 주에 걸쳐 독립투사의 삶에 대해 배운 후 티셔츠에 캐리커쳐를 그리고 입기(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김좌진 장군. 백범 김구, 유관순 열사, 도산 안창호) 를 하였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삼일절이 어떤 날이었고 오늘 날의 한국이 있기까지 선조들의 힘겨웠던 싸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단체 활동을 위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고등반 언니 오빠가 낭독하는 2.8 독립선언문을 듣고, 본인이 그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되어 직접 만든 태극기를 들고 모두가 함께 만세 삼창을 힘차게 외친 후, 학생들이 접고 그 위에 태극기를 그린 태극비행기 날리기를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행사의 목적은 학생들이 독립투사들의 값진 희생을 알게되고 나아가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며,
또한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어떤 것이 현대판 독립투사의 삶일까란 질문을 학생들의 가슴에 심어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
한국학교의 소소한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고 그런 과정을 거치며 자신을 발견해 갈 것입니다.
그 여정에 한국학교가 뺴 놓을 수 없는 역할을 담당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