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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당"을 통해 한국 동화책 나눠 보기
워싱턴통합한국학교/MD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및 어휘력 향상을 꾀하고자 몇 년전부터 말하기 교육과 병행하여 읽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 미국에서 한국 동화책들을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동안 학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동화책들을 모아 "책 마당 Book Fair "형식으로 다양한 질 높은 한국 동화책들을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소개할 수 있었다. . 어떤 부모님은 예전에 읽으셨던 "태백 산맥" 전 권을 내 놓으셔서 눈 독을 들이셨던 학부모가 얼른 가져가시는 일도 있었고 어떤 가정은 저렴한 가격이었기에 여러 권의 책을 구입해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미국 동화책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책 마당"은 학생들에게 한국문화 및 정체성 교육뿐만 아니라 미국 동화책과 한국 동화책을 비교 해 보는 재미도 덤으로 얻게 되리라 기대되며 매년 "책 마당"을 통해 서로 읽은 책을 다시 장터에 내어 놓고 바꿔 볼 수 있도록 워싱턴통합한국학교/MD 의 연례 학교 행사로 새롭게 자리잡아갈 계획이다.
사진은 "책 마당"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부모회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