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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 초가집과 기와집에는 누가 살았을까?
3월 18일 워싱턴 통합 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에서 전통 한옥인 초가집과 기와집을 만들어 보는
문화 수업이 있었다. 지난 한 달간 수업 시간에 반별로 미리 한옥의 종류, 구조, 특징 등을 배우고
저학년생들은 초가집을, 고학년생들은 기와집을 만들어 보았다. <흥부와 놀부전>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집처럼 흥부의 초가집, 놀부의 기와집도 연상되었다. 초가집 지붕 위의 둥근 박과 마당에서 노는
강아지와 닭의 모습은 정겹고 귀여웠고 저마다 열심히 조립하며 완성해 가는 친구들의 모습은 매우 진지했다.
유치반 학생들은 전통가옥 만들기가 다소 어려워 주어진 도안을 색칠해 보는 것으로 대체를 했지만
고학년생들은 복잡한 기와집을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결국에는 완성해 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번 문화 수업은 학생들이 한국 전통 한옥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보기와 다르게 한옥의 구조가 복잡하면서도 과학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우리 조상들을 갖고 있는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우리 한국학교 문화 수업을 통한
특별 활동은 늘 기다려진다.
워싱턴통합 한국학교/MD 학생기자 염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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