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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한국의 3대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9월 28일(목)에 김명희 교장의 지도 아래 한국학교 종이마을에서 한국 문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전교생 모두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한 자리에 모여서 특별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김영복 교감선생님은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한국의 추석을 비교 설명해주시면서 추석에 하는 일(벌초, 차례, 성묘)과 추수 감사절과 추석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김명희 교장선생님은 특히 추석 때 먹는 송편의 제조과정을 학생들에게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송편을 빚어보고 물김치와 함께 맛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한국의 씨름,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에 대해 배우며 특히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강술래'를 학교 밖으로 나가 실제로 체험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노래에 맞춰 손을 잡고 원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신순 장로님께서는 붓글씨를 가르치며 추석과 관련된 단어 (한가위, 보름달, 강강술래, 소원성취)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한국 문화를 한글학교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체험 함으로써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